2026-07-06 · 16분 읽기 · 2026-09-27 보강
비교견적서 양식, 이렇게 고르고 채우세요 — 항목·체크리스트·자동화
비교견적서 양식은 같은 품목·용역에 대한 여러 업체의 견적을 한 표에 놓고 총액·납기·결제조건·사후관리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 선정 근거를 남기는 문서입니다. 꼭 들어갈 칸은 업체명·품목·규격·수량·단가·공급가·부가세·부대비용(배송·설치)·총액·납기·결제조건·유효기간·선정 사유이고, 비교는 단가가 아니라 부가세와 부대비용까지 맞춘 총액으로 해야 순위가 뒤집히지 않습니다. 아래에서 항목, 선정 체크리스트, 세 업체 견적을 같은 기준으로 환산하는 계산 예, 비교를 생략해도 되는 경우, 결재까지 잇는 방법을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비교견적서에 꼭 들어갈 항목은?
비교견적서의 핵심은 '같은 기준으로 나란히 놓는 것'입니다. 표준 항목은 문서번호·작성일·작성자, 비교 대상 업체(2~3곳), 품목·규격, 수량, 업체별 단가와 합계, 납기, 결제조건, 보증·사후관리, 그리고 선정 사유입니다. 업체마다 견적 양식이 다르더라도 이 항목에 맞춰 옮겨 놓아야 사과와 사과를 비교하듯 공정한 비교가 됩니다.
특히 금액은 공급가와 부가세를 구분하고, 배송비·설치비처럼 숨은 비용이 포함됐는지까지 같은 칸에 정리해야 총액 비교가 정확해집니다. 단가만 보고 골랐다가 설치비에서 뒤집히는 경우가 실무에서 흔합니다.
맨 아래에는 '왜 이 업체를 골랐는가'를 한두 줄로 남기는 선정 사유 칸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최저가가 아니라 납기나 사후관리 때문에 골랐다면 그 근거가 나중에 감사·정산에서 그대로 방패가 됩니다.
업체 선정 체크리스트 — 가격만 보지 마세요
비교견적의 목적은 최저가 찾기가 아니라 '가장 합리적인 선택의 근거 만들기'입니다. 정할 때 다음을 함께 점검하세요. ① 총액(숨은 비용 포함)이 예산 안인가 ② 납기가 우리 일정에 맞는가 ③ 하자·사후관리 조건이 있는가 ④ 세금계산서 발행 등 거래 조건이 맞는가 ⑤ 과거 거래·평판에 문제가 없는가.
다섯 가지를 표의 오른쪽 열에 O·△·X로 표시해 두면, 금액이 조금 비싸도 왜 그 업체를 골랐는지 한눈에 설명됩니다. 특히 관공서·기관과 거래하거나 내부 규정상 2곳 이상 견적을 받아야 한다면, 이 표 자체가 필수 증빙이 됩니다.
같은 비교 방식은 업체가 아니라 도구를 고를 때도 그대로 씁니다. 후보를 세 곳으로 줄이고, 우리 기준을 열로 세운 뒤 각 칸을 채워 왜 그것을 골랐는지 근거를 남기는 순서입니다. 사내에서 쓸 결재·협업 도구를 이 방식으로 비교하는 절차는 중소기업 그룹웨어 고르는 법에 단계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참고로 '비교견적서 양식'을 검색하면 유튜브 작성 영상이나 견적 관리 도구 소개가 많이 보입니다. 영상은 표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익히기엔 좋지만, 매번 손으로 옮겨 적는 수고까지 없애 주진 못합니다. 반복이 잦다면 애초에 옮겨 적는 단계를 자동화하는 편이 낫습니다.
④번 거래 조건은 선정이 끝난 뒤 정산에서 다시 확인됩니다. 고른 업체가 세금계산서 같은 적격증빙을 발행하지 못하면 대금을 치른 뒤 경비 처리에서 막히고, 지출결의서 쪽에서는 되돌릴 방법이 없습니다. 증빙 종류별로 무엇을 받아야 하고 결제 전에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는 지출결의서 증빙 종류별 비교에 표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와 담백한 대안
가장 흔한 실수는 업체마다 다른 기준을 그대로 두는 것입니다. 한 곳은 부가세 포함, 다른 곳은 별도로 적어 두면 합계가 어긋나 비교가 무의미해집니다. 옮겨 적을 때 부가세·배송·설치 기준을 먼저 통일하세요.
두 번째는 선정 사유를 남기지 않는 것입니다. 표만 있고 근거가 없으면 나중에 '왜 최저가를 안 골랐냐'는 질문에 답하기 어렵습니다. 세 번째는 견적 유효기간을 놓치는 것으로, 견적서마다 유효기간이 있으니 비교 시점에 함께 적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러 견적을 표로 자동 정리하고 결재까지 잇기
업체 세 곳의 견적서를 받아 매번 손으로 비교표에 옮기는 일은 단순하지만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서우 AI에이전트오피스에서는 받은 견적 내용을 문서 작성 에이전트에 전달하면, 항목을 통일한 비교견적서 초안을 표로 만들어 바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활용법은 스킬 라이브러리와 에이전트 소개에서 볼 수 있습니다.
비교표를 만들 때 자주 빠지는 것이 선정 사유입니다. 가장 낮은 금액을 고르지 않은 경우에는 왜 그 업체를 골랐는지가 함께 남아야 나중에 되묻는 일이 줄어듭니다. 이 한 줄을 어느 칸에 어떤 문장으로 적는지는 기안서 주요 내용·기대 효과 작성 기준의 항목별 예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교표는 대개 그 자체로 끝나지 않고 '이 업체와 이 금액으로 하겠습니다'라는 승인 문서에 첨부로 붙습니다. 그 문서에 무엇을 적어야 결재가 한 번에 통과되는지는 기안서 양식과 작성법에서 열 개 항목과 금액 구간별 결재선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안을 검토해 선정 사유를 더한 뒤 그대로 전자결재로 올리면, 금액 기준에 맞는 결재선이 만들어지고 비교표·승인 이력이 함께 보관됩니다. 견적 비교부터 승인·기록까지 한 흐름으로 잇는 방식은 전자결재 소개에서, 실제 도입은 데모 신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교표와 선정 사유는 구매 결정의 근거라 지출 증빙과 같은 기간만큼 남겨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존 기간별로 어디에 어떻게 남길지는 공인전자문서센터 보관 기준에 표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작성 비용은 본인 API 키로 쓴 만큼만 본인 계정에 청구되는 방식(BYOK)이라, 견적 비교가 잦은 달에만 비용이 들고 한가한 달에는 부담이 적습니다. 요금 구조는 가격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비교 결과를 승인까지 올린 뒤에 선정 업체가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원 승인 문서를 고치지 말고 무엇이 왜 바뀌었는지 적은 문서를 따로 올려 두 건이 함께 조회되게 하는 편이 나중에 설명하기 쉽습니다. 거래처나 사양이 바뀌었을 때의 처리 순서는 기안서 변경·취소 처리에 정리돼 있습니다.
승인이 끝나고 실제로 대금을 집행하는 단계에서는 문서가 한 번 더 필요합니다. 비교표와 승인 문서가 왜 이 금액인지를 설명한다면, 지출결의서는 실제로 얼마가 언제 어떤 증빙으로 나갔는지를 남깁니다. 이 세 문서의 금액이 어긋나지 않게 맞추는 방법은 지출결의서 양식과 작성법에 단계별로 정리돼 있습니다.
업체가 두 곳뿐일 때, 사실상 한 곳일 때 — 비교가 성립하지 않는 경우
비교견적서는 여러 곳을 받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문서지만, 실무에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해당 자재를 다루는 업체가 지역에 두 곳뿐이거나, 기존 설비와 호환되는 곳이 한 곳뿐인 경우입니다. 이때 관련 없는 업체를 억지로 채워 넣으면 표는 세 줄이 되지만 비교로서는 의미가 없고, 나중에 왜 그 업체를 골랐는지 설명하기도 어려워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칸을 채우는 대신 사유를 적는 쪽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① 왜 후보가 그만큼뿐인지 한 줄로 적습니다(호환·지역·납기·인증 등). ② 그 업체의 단가가 타당한지 판단할 다른 근거를 붙입니다. 지난해 같은 품목의 구매 단가, 공표된 가격표, 유사 사양의 시중 가격 같은 것들입니다. ③ 다음번에는 후보를 늘릴 수 있는지 한 줄 덧붙입니다.
| 상황 | 표에 적을 것 | 함께 붙일 근거 |
|---|---|---|
| 후보 3곳 이상 | 업체별 단가·납기·조건 | 각 견적서 원본 |
| 후보 2곳 | 두 곳 비교 + 후보가 적은 사유 | 견적서 2건, 과거 구매 단가 |
| 사실상 1곳 | 단독 사유와 단가 타당성 | 지난 구매 이력·공표 가격표 |
| 기존 업체 재계약 | 직전 계약 조건과 달라진 점 | 직전 계약서, 인상 근거 자료 |
이렇게 정리한 비교표는 그 자체로 결재되지 않고, 어느 업체와 얼마에 진행하겠다는 승인 문서에 첨부로 붙습니다. 그 문서에 선정 사유와 금액을 어느 칸에 적어야 되묻지 않고 통과되는지, 금액에 따라 결재선을 어떻게 잡는지는 기안서 양식과 작성법에 항목별로 정리돼 있습니다.
후보가 사실상 한 곳이라 비교가 성립하지 않는 건이라면, 그 사유를 승인 문서 어디에 어떤 문장으로 적어야 결재선에서 걸리지 않는지를 단독 공급 사유를 문서로 남기는 법에서 사유 유형별로 볼 수 있습니다. 독점 공급·기존 시스템 호환·긴급·소액 가운데 어디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붙일 근거가 달라집니다.
비교표를 만든 뒤 승인까지 며칠 걸리나 — 역산해서 견적 유효기간 안에 끝내기
비교견적에서 자주 놓치는 것은 시간입니다. 견적서에는 유효기간이 적혀 있는데, 세 곳에서 받아 표로 정리하고 내부 승인을 받는 사이에 그 기간이 지나 버리면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 합니다. 특히 자재 단가가 자주 움직이는 품목은 재견적에서 금액이 올라가 승인받은 금액과 어긋나는 일도 생깁니다.
그래서 순서를 뒤에서부터 잡습니다. ① 받은 견적 중 가장 짧은 유효기간을 확인합니다. ② 그 날짜에서 발주·계약에 필요한 날을 뺍니다. ③ 남은 기간 안에 비교표 작성과 내부 승인이 들어가는지 봅니다. 승인 단계가 셋 이상이거나 법무 검토가 붙는 건이라면 이 계산에서 대개 며칠이 모자랍니다. 모자란다면 업체에 유효기간 연장을 미리 요청해 두는 편이, 나중에 재견적을 받는 것보다 조건이 유리합니다.
| 확인할 것 | 어디서 보나 | 모자랄 때 |
|---|---|---|
| 가장 짧은 견적 유효기간 | 각 견적서 하단 | 업체에 연장 요청 |
| 내부 승인에 걸리는 평균 일수 | 지난 유사 건의 상신·승인 이력 | 결재선 단계를 협조로 조정 |
| 발주·계약에 필요한 일수 | 구매·법무 담당 확인 | 계약 초안을 미리 준비 |
| 납기까지 남은 날 | 사용 부서 요청일 | 시행일을 다시 협의 |
승인 일수를 모른다면 지난 유사 건 서너 개의 상신일과 최종 승인일을 꺼내 평균을 내 보면 됩니다. 시행일을 역산해 잡는 방법과 금액 구간에 따라 결재 단계가 몇 개로 갈리는지는 기안서 시행일 역산과 금액 구간별 결재선에 계산 순서까지 정리돼 있어, 비교견적 일정을 짤 때 그대로 대입할 수 있습니다.
세 업체 견적을 같은 기준으로 맞추는 계산 예 — 부가세·부대비용 환산과 점수표
비교표에서 가장 자주 틀리는 곳은 칸이 아니라 계산입니다. 업체마다 부가세를 포함해 적기도 하고 빼고 적기도 하며, 배송비·설치비를 본문에 넣는 곳과 별도 줄로 빼는 곳이 섞여 옵니다. 그대로 옮겨 적으면 단가가 가장 낮은 곳이 가장 싸 보이지만, 같은 기준으로 환산하면 순위가 바뀌는 일이 흔합니다. 아래는 사무용 장비 10대를 세 곳에서 받았다고 가정한 계산 예시입니다(금액은 설명을 위한 가상의 숫자입니다).
| 구분 | A업체 | B업체 | C업체 |
|---|---|---|---|
| 견적서에 적힌 방식 | 단가 120만 원×10대, 부가세 별도 | 총액 1,320만 원, 부가세 포함 | 단가 118만 원×10대, 부가세 별도 |
| 배송·설치 | 설치비 50만 원 별도(부가세 별도) | 설치 포함, 배송비 33만 원(부가세 포함) | 배송·설치 90만 원 별도(부가세 별도) |
| 공급가 환산 | 1,250만 원 | 1,230만 원 | 1,270만 원 |
| 부가세 | 125만 원 | 123만 원 | 127만 원 |
| 총액(부가세 포함) | 1,375만 원 | 1,353만 원 | 1,397만 원 |
단가만 보면 C업체가 가장 낮지만, 부대비용을 더해 같은 기준으로 맞추면 C업체가 가장 비싸고 B업체가 가장 쌉니다. 환산 순서는 세 단계입니다. ① 부가세 포함으로 온 금액은 1.1로 나눠 공급가로 되돌립니다(B업체 1,320만 원 → 1,200만 원, 배송비 33만 원 → 30만 원). ② 본문 금액과 부대비용 공급가를 더해 업체별 공급가 합계를 만듭니다. ③ 공급가 합계에 부가세 10%를 더해 총액을 냅니다. 환산을 마쳤는데도 업체 견적의 부가세가 몇 원씩 맞지 않는다면, 그 업체가 품목 줄마다 부가세 끝자리를 처리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품목으로 줄별 계산과 합계 계산을 나란히 해 본 검산 예시는 무료 견적서 양식 받기 전 체크리스트에 있습니다. 이 세 줄을 비교표에 따로 두면 결재자가 계산을 다시 해 볼 필요가 없습니다. 1.1로 나눈 값이 딱 떨어지지 않을 때 공급가액을 어떻게 반올림하고 세액을 어떻게 맞춰야 원 단위까지 어긋나지 않는지는 견적서 양식 무료 다운로드 체크리스트의 부가세 역산 예시에 정리돼 있습니다.
가격 외 조건까지 한 번에 판단하려면 점수표를 씁니다. 흔히 쓰는 방식은 가격 점수를 '최저 총액 ÷ 해당 업체 총액 × 배점'으로 매기는 것입니다. 위 예시에서 가격 배점을 50점으로 두면 B업체 50점, A업체 약 49.2점(1,353÷1,375×50), C업체 약 48.4점(1,353÷1,397×50)이 됩니다. 총액 차이가 3% 안쪽이면 가격 점수 차이는 2점도 나지 않으므로, 이런 건은 납기·사후관리·결제조건 배점이 사실상 결과를 정합니다.
| 평가 항목 | 배점 예 | 무엇을 보고 매기나 |
|---|---|---|
| 가격 | 50 | 부가세·부대비용을 맞춘 총액 |
| 납기 | 20 | 사용 부서 요청일을 맞추는가, 지연 시 조치가 적혀 있는가 |
| 사후관리 | 20 | 하자보수 기간, 방문 응대 여부, 소모품 공급 |
| 결제·거래 조건 | 10 | 선금 비율, 세금계산서 발행 시점, 견적 유효기간 |
점수표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은 견적을 받은 뒤에 배점을 정하는 일입니다. 결과를 보고 배점을 고르면 원하는 업체가 이기도록 숫자를 맞춘 것처럼 보이고, 실제로 나중에 그렇게 의심받기 쉽습니다. 배점은 요청서를 보내기 전에 정해 두고 비교표 머리에 그대로 적어 둡니다. 결제조건도 금액만큼 중요합니다. 총액이 같아도 선금 50%를 요구하는 곳과 납품 후 일괄 지급하는 곳은 납품이 틀어졌을 때 떠안는 위험이 다르므로, 선금 비율과 지급 시점은 반드시 별도 칸으로 남깁니다.
환산표를 만든 뒤에도 할 일이 하나 남습니다. 선정 업체의 납품이 끝나면 거래명세서와 세금계산서의 공급가·부가세가 비교표의 환산 금액과 같은지 대조합니다. 설치비가 별도 청구로 한 번 더 오거나 배송비가 추가되는 일이 이 단계에서 드러나는데, 대조할 칸은 거래명세서 엑셀 양식 체크리스트에 정리돼 있습니다. 견적을 보내는 영업 쪽에서 같은 환산 기준으로 견적서를 처음부터 맞춰 내는 방법은 영업 제안서·견적서 자동화에, 비교표를 첨부한 구매 기안이 금액 기준에 따라 어떤 결재선을 타는지는 AI 전자결재 자동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써 보는 경우라면 문서 작성부터 결재 상신까지의 화면 순서를 사용 가이드에서 먼저 훑어보는 편이 빠릅니다.
비교가 성립하려면 요청부터 같아야 한다 — 견적 요청서 맞추기
비교견적서가 어긋나는 원인은 대개 표를 채우는 단계가 아니라 견적을 요청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업체마다 다른 문장으로 물어보고 받은 답을 한 표에 억지로 맞추려니 부가세 기준이 다르고 납기 기준일이 다르고, 어떤 곳은 설치비를 넣고 어떤 곳은 뺍니다. 받은 뒤에 통일하는 것보다 물어볼 때 같은 문장으로 물어보는 편이 훨씬 적게 듭니다.
요청서에 넣을 것은 많지 않습니다. 아래 다섯 가지만 모든 업체에 똑같이 보내면 비교 불능의 대부분은 사라집니다.
| 요청서에 명시할 것 | 안 적으면 생기는 일 |
|---|---|
| 부가세 별도·포함 중 하나로 지정 | 총액 비교가 어긋나 단가 순위가 뒤집힘 |
| 배송·설치·폐기 포함 여부 | 최저가로 골랐다가 부대비용에서 역전 |
| 납기 기준일(발주일 기준인지 입금일 기준인지) | 같은 20일이 서로 다른 날짜를 뜻하게 됨 |
| 회신 기한과 견적 유효기간 요청 | 늦게 온 견적 때문에 앞 견적의 기간이 만료 |
| 규격·수량을 문장이 아닌 목록으로 | 업체가 각자 해석한 사양으로 답이 옴 |
요청은 같은 날 같은 내용으로 한 번에 보내는 편이 낫습니다. 며칠에 걸쳐 나눠 보내면 나중에 답한 업체가 앞 업체의 조건을 알고 답하는 모양이 되기도 하고, 자재 단가가 움직이는 품목은 요청 시점 차이만으로 금액이 갈리기도 합니다. 회신 기한을 하루로 통일해 두면 이 문제가 대부분 정리됩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하나만 꼽자면, 요청서에 우리 예산 금액을 적어 보내는 것입니다. 예산을 알려 주면 견적이 그 금액 근처로 모여 비교의 의미가 옅어집니다. 대신 수량과 사양, 납기를 정확히 적어 주는 편이 실제로 쓸 만한 금액을 받는 길입니다.
회신이 다 모이면 표로 정리한 뒤 어느 업체와 얼마에 진행하겠다는 승인 문서에 첨부로 붙입니다. 이때 본문에는 선정 업체와 총액, 선정 사유 정도만 남기고 숫자는 첨부로 빼는 편이 결재자도 빨리 읽습니다. 본문에 남길 것과 첨부로 뺄 것을 가르는 기준, 금액 구간별 결재선 설계는 기안서 양식과 작성법에 항목별로 정리돼 있습니다.
비교견적을 꼭 해야 하는 건과 생략해도 되는 건 — 판단 기준
모든 구매에 비교견적서를 붙이면 문서만 늘고 진행은 느려집니다. 반대로 기준 없이 생략하면 나중에 왜 그 업체였는지 설명할 근거가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언제 하는가'를 세 가지 축으로 미리 갈라 둡니다. ① 금액이 사규에서 정한 기준을 넘는가 ② 같은 품목을 앞으로도 반복해서 살 것인가 ③ 대체 가능한 공급처가 실제로 둘 이상 있는가.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예'라면 비교표를 만드는 편이 나중에 드는 시간이 적습니다.
특히 ②번을 놓치기 쉽습니다. 이번 한 건만 보면 금액이 작아 생략하고 싶지만, 같은 품목을 분기마다 사는 자리라면 첫 건에서 만든 비교표가 이후 몇 년치 단가 기준이 됩니다. 처음 한 번만 제대로 받아 두면 다음부터는 같은 표에 숫자만 갱신하면 되므로, 반복 구매 건은 금액과 무관하게 첫 회차를 비교 대상으로 잡는 편이 낫습니다.
| 상황 | 비교견적 | 대신·함께 남길 것 |
|---|---|---|
| 금액이 사규 기준을 넘는 단발 구매 | 필요 | 업체별 단가·조건 표, 선정 사유 |
| 분기·연 단위로 반복되는 품목 | 첫 회차에 필요 | 표준 단가표, 이후 갱신 이력 |
| 매년 갱신되는 정기 계약 | 필요 | 직전 계약 조건과 달라진 점, 인상 근거 |
| 소액·일회성 소모품 | 생략 가능 | 구매 내역과 단가 근거 한 줄 |
| 기존 설비와 호환되는 곳이 한 곳 | 성립하지 않음 | 단독 사유와 단가 타당성 근거 |
| 사고·고장에 따른 긴급 복구 | 사후에 정리 | 긴급 사유, 사후에 받은 대조 견적 |
표의 마지막 줄인 긴급 건은 순서를 뒤집어 처리합니다. 설비가 멈춘 상황에서 견적을 세 곳 받는 동안 생기는 손실이 더 크기 때문에, 먼저 조치하고 사후에 대조 견적을 한두 곳 받아 금액이 시세 범위 안이었는지만 확인해 붙입니다. 이때 '긴급이라 사전 비교를 못 했다'는 한 줄과 조치 일시를 함께 적어야, 뒤에 같은 업체를 관행처럼 계속 쓰는 상태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생략하기로 한 건에서도 비워 두면 안 되는 칸이 하나 있습니다. '이 금액이 타당한지 무엇을 보고 판단했는가'입니다. 지난 분기 같은 품목의 구매 단가, 공표된 가격표, 온라인에서 확인한 시중가 중 하나만 적어 두면 충분합니다. 이 한 줄이 없으면 금액의 크고 작음과 상관없이 나중에 되짚을 근거가 사라집니다.
요청서를 보낼 때 회신에 반드시 채워 달라고 못박을 칸도 정해 둡니다. 부가세가 별도인지 포함인지, 견적일로부터 며칠까지 유효한지, 선금과 잔금 시점이 어떻게 되는지 세 가지입니다. 이 세 칸이 비어 온 견적은 나란히 놓아도 같은 기준으로 비교되지 않아, 결국 업체마다 다시 전화해 확인하게 됩니다. 세 칸이 왜 비교와 정산을 좌우하는지는 견적서 양식 무료 다운로드 체크리스트에 항목별로 정리돼 있습니다.
기준을 사람 머릿속이 아니라 사규에 두 줄로 박아 두면 매번 다투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는 비교견적을 면제하는 금액선, 다른 하나는 그 이상에서 단독으로 갈 때 반드시 붙일 사유서 항목입니다. 우리가 받는 쪽이 아니라 보내는 쪽일 때 쓰는 견적서 양식을 고르는 기준은 견적서 무료 양식 고르는 기준에, 받은 양식을 회사 표준본으로 굳히는 순서는 무료 견적서 양식 다운로드 체크리스트에 정리돼 있습니다. 자재비·경비처럼 항목이 여러 겹으로 나뉘어 비교가 특히 어려운 공사 견적은 공사견적서 양식 체크리스트에서 항목 구성부터 확인하는 편이 빠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격 점수는 어떻게 매기나요?
흔히 '최저 총액 ÷ 해당 업체 총액 × 가격 배점'으로 계산합니다. 이때 총액은 부가세와 배송·설치 같은 부대비용을 모두 맞춘 금액이어야 합니다. 총액 차이가 몇 퍼센트 안쪽이면 가격 점수 차이는 크지 않아 납기·사후관리 배점이 결과를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금 비율이 다른 견적은 어떻게 비교하나요?
총액과 별도로 선금 비율과 지급 시점을 비교표에 따로 적습니다. 총액이 같다면 선금이 적고 납품 후 지급 비중이 큰 쪽이 납품이 틀어졌을 때 위험이 적습니다. 점수표를 쓴다면 결제·거래 조건 항목에서 이 차이를 반영합니다.
비교견적서는 업체를 몇 곳이나 넣어야 하나요?
보통 2~3곳을 비교합니다. 내부 규정이나 기관 거래에서 최소 견적 수를 정해 둔 경우가 많으니, 규정을 먼저 확인하고 그에 맞춰 받으세요.
꼭 최저가 업체를 골라야 하나요?
아닙니다. 총액·납기·사후관리·거래 조건을 함께 보고 정하면 됩니다. 대신 최저가가 아닌 이유를 선정 사유 칸에 남겨 두면 나중에 근거가 됩니다.
받은 견적서를 표로 옮기는 걸 자동화할 수 있나요?
네. 받은 견적 내용을 AI 에이전트에 전달하면 항목을 통일한 비교표 초안을 만들어 줍니다. 검토 후 전자결재로 올려 승인·보관까지 이을 수 있습니다.
비용은 어떻게 드나요?
AI 작성 비용은 본인 API 키로 쓴 만큼만 본인 계정에 청구됩니다(BYOK). 자세한 요금은 가격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견적을 받을 업체가 한 곳뿐이면 비교견적서를 안 써도 되나요?
표는 한 줄이 되더라도 사유와 근거는 남기는 편이 낫습니다. 후보가 한 곳뿐인 이유(호환·인증·납기 등)를 적고, 지난 구매 단가나 공표 가격표처럼 금액이 타당한지 볼 수 있는 자료를 함께 붙이면 됩니다. 사유가 비어 있으면 나중에 되짚을 때 설명할 근거가 남지 않습니다.
비교표와 승인 문서를 한 장으로 합쳐도 되나요?
합치면 당장은 편하지만 나중에 찾기 어려워집니다. 비교표는 업체별 숫자를 같은 기준으로 나란히 놓은 자료이고, 승인 문서는 그중 하나를 고른 이유와 금액을 적은 문서라 성격이 다릅니다. 승인 문서 본문에는 선정 업체·총액·선정 사유 세 줄만 남기고 비교표는 첨부로 붙이는 편이 결재자도 빨리 읽고 나중에 검색도 됩니다. 본문에 남길 것과 첨부로 뺄 것을 가르는 기준은 기안서 본문과 첨부를 가르는 규칙에 정리돼 있습니다.
업체마다 견적 조건이 달라 비교가 안 되는데 어떻게 하나요?
기준을 먼저 통일한 뒤 표에 넣습니다. 부가세 포함 여부, 배송·설치비 포함 여부, 납기 기준일, 하자보수 기간 네 가지만 맞춰도 대부분 비교가 성립합니다. 통일할 수 없는 조건은 비고란에 그대로 적어 두고 선정 사유에서 다루는 편이 정확합니다.
견적 요청서에 우리 예산을 알려 주는 것이 좋나요?
알려 주지 않는 편이 비교에는 유리합니다. 예산을 적어 보내면 견적이 그 금액 근처로 모여 업체 간 차이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대신 수량·사양·납기·부가세 기준을 정확히 적어 주세요. 예산 범위를 벗어나는 견적만 오는 상황이라면 사양을 조정할 여지가 있는지 되묻는 쪽이 낫습니다.
업체마다 다른 날짜에 받은 견적을 같은 표에 넣어도 되나요?
자재 단가가 자주 움직이는 품목이라면 넣기 전에 받은 날짜를 표에 함께 적어 두세요. 요청 시점이 몇 주 벌어지면 같은 사양이라도 금액이 갈릴 수 있어 비교가 왜곡됩니다. 되도록 같은 날 같은 내용으로 요청하고 회신 기한을 하루로 통일하는 편이 낫고, 이미 시차가 생겼다면 늦게 받은 쪽 기준으로 앞 업체에 재견적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